NC 찰리, 2호 QS는 언제? 4이닝 5실점 강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5.30 18: 44

NC 외국인투수 찰리 쉬렉이 5승 사냥에 실패했다.
찰리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등판했으나 4이닝동안 피홈런 2개 포함 5안타를 맞고 5실점(4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했다. 볼넷은 1개, 탈삼진은 5개를 기록했다. 팀이 3-5로 뒤진 가운데 내려가 패전위기에 몰렸다.
6일 만에 선발등판한 찰리는 1회는 수비도움을 받지 못했다. 선두 신종길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보내기번트에 이어 김주찬을 3루땅볼로 처리했다. 필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박민우가 볼을 뒤로 빠뜨리는 바람에 어이없이 한 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2회에서는 선두 이범호를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시켰고 1사후 이홍구에게 중월투런홈런을 맞고 흔들렸다. 3회와 4회는 무실점으로 막으며 안정감을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5회말 김호령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내주고 신종길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맞고 5실점했다.  3-5로 리드를 당하자 김경문 감독은 곧바로 찰리를 내리고 이민호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찰리는 이번이 12번째 선발등판에서 승리는 물론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퀄리티스타트는 지난 5월 2일 kt전이 유일하다. 6이닝을 소화한 것도 그날이 유일했다. 좀처럼 제구위를 찾지 못하면서 평균자책점도 5.47에서 5.74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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