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보가 결승골을 터트린 전남이 부산에 승리를 챙겼다.
노상래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30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13라운드에서 스테보의 선제골 및 결승골과 안용우의 추가골을 앞세워 유지훈이 동점포를 넣은 부산을 3-1로 따돌렸다.
전남은 최근 4경기 1무 3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4승5무4패(승점17)로 9위에서 전북(승점31) 수원(승점20) 포항(승점19) 제주(승점18)에 이은 5위까지 뛰어올랐다.

그러나 이날 경기서 패배를 당한 부산은 승점 11점로 여전히 11위에 머물고 말았다.
전남은 전반 27분 선제골을 넣었다. 오르샤의 패스를 받은 스테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킨 것. 하지만 부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부산은 후반 시작 1분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스테보는 후반 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1 리드를 선사했다. 전남은 후반 35분 안용우가 추가골을 보태며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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