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단독 1위' 강현종 CJ 감독, "승리 이유, 경험의 차이였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5.30 19: 33

"교과서대로 풀어나갔다. 경험의 차이였다"
CJ 강현종 감독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승을 달린 소감을 전했다.
CJ는 30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1라운드 스베누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CJ는 시즌 3승(득실 +4) 무패로 진에어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갔다. 승률은 진에어 SK텔레콤과 동률이지만 다승에서 앞서면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시즌 첫 승을 노렸던 스베누는 경기력면에서 예전에 비해 한결 좋아졌지만 후반 운영에서 약점을 노출하면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특히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2세트였다. CJ는 3-10까지 몰렸던 상황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어렵던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후 CJ 강현종 감독은 “오랜만에 득실에서 +2를 기록해 만족한다. 여기다가 뒷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단독 선두에 올라선것도 기쁘다"면서 "2세트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아무래도 산전수전 겪은 베테랑들 답게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2세트를 역전할 수 있었던 건 경험의 차이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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