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본사를 두고 국내 14개 공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항공사 유스카이항공(대표이사 이덕형)이 30일 하반기 취항을 목표로 제트여객기인 CRJ-200(50석)을 도입했다.
‘함께 더불어 성장하자’라는 기업이념으로 출범하는 유스카이항공은 이날 김포국제공항에서 이종화 부회장 등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스카이항공 1호기 여객기 도입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유스카이항공이 도입하는 CRJ-200 항공기는 국내에는 처음 도입하는 50인승 여객용 제트기종으로 비즈니스 노선에 사용하던 가죽의자를 적용했으며 13년 기령의 항공기이다. 이 항공기는 캐나다 ‘봄바디아’에서 제작한 것으로 모두 2000대가 생산됐다. 일본의 JAL과 ANA, 미국 델타 항공 등 120여개 항공사에서 국내선 및 국제노선에 사용하고 있다.

유스카이항공 관계자는 “항공기를 도입하면 운항증명이 발급될 때 까지 수개월 동안 여객기가 공항에서 운항하지 못하는 관계로 리스 및 정비비용 등 수억원의 외화를 지출하지만 항공기를 도입해야 ‘행정절차’ 등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취항에 따른 ‘불신’을 해소 할 것 같아 우선 도입했다”고 말했다.
유스카이항공의 1호기는 김포~울산 노선를 운항하며 9월에 도입하는 2호기는 울산~제주 노선 그리고 3,4호기는 11월에 도입, 기존 노선 등을 증편하는데 투입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유스카이항공은 오는 9월말 도입하는 2호기의 항공기 계약금 등을 지불했으며 관련서류를 관계당국에 제출했다.
한편, 유스카이항공 1호기는 화이트의 누드상태로 도입이 됐으면 ‘유스카이항공’의 로고와 CI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항공기 기체에 페인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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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카이항공 이덕형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CRJ-200 항공기 도입 행사를 김포국제공항에서 가졌다. 아래는 유스카이항공 이종화 부회장, 이덕형 대표이사, 조병호 운항본부장, 이강효 정비본부장, 한완희 운항훈련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도입 기념 축하 떡을 썰고 있다. / 유스카이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