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강한 팀 KT가 3위로 점프에 성공했다. 이지훈 감독은 승리를 기뻐한면서도 지난 27일 CJ전 패배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KT는 30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1라운드 진에어와 경기서 '썸데이' 김찬호와 '나그네' 김상문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1패)째를 올린 KT는 3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경기 후 이지훈 감독은 "승리는 기쁘지만 지난 CJ전 패배가 아쉽다. 스프링시즌에서 이겨보지 못한 팀을 이기는 것이 이번 서머시즌 목표라 CJ전 패배는 더 아쉽다. 이제 나진 SK텔레콤 등 이 남았는데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2세트 초반 위험했지만 선수들이 잘 대처했다. 스크림때는 흔들리던 선수들이 신기하게도 실전에서는 참 잘한다. 실전파 인 것 같다"며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최선을 다해서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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