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부상으로 정규시즌에 합류하지 못했던 좌완 투수 이현승(32)의 등판 시점에 대해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전에 앞서 이현승에 대해 “며칠 후 퓨처스리그에서 등판할 것이다. 2경기 정도 예상하고 있고, 8~90개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승은 현재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한 상황이다.
이현승 합류 시 선발진 구성에 대해선 “마야 던지는 것도 봐야 하고,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생각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날 선발 등판하는 마야를 두고는 “오늘까지 던지는 걸 보고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방법을 찾을 것이다”면서 “지금은 평균 구속이 140~142km로 위력이 떨어진 상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선수 데이빈슨 로메로에 대해선 “다음 주 주말 경기나 돼야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민병헌이 3번 우익수로 복귀했다. 선발 포수로는 최재훈이 나선다.
두산의 선발 라인업은 정수빈(중견수)-정진호(좌익수)-민병헌(우익수)-김현수(1루수)-홍성흔(지명타자)-오재원(2루수)-최주환(3루수)-최재훈(포수)-김재호(유격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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