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야쿠르트전 1안타 1볼넷 '타율 .322'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31 15: 58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가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얻어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3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교류전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 침묵을 깬 이대호는 시즌 타율은 3할2푼2리(177타수 57안타)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1-0으로 리드한 1회 1사 1·2루에서 야쿠르트 선발 이시야마 타이치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이어줬다. 소프트뱅크는 1사 만루에서 마쓰다 노부히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후쿠다 슈헤이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해 1회부터 3-0으로 리드했다. 

3-1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는 이사야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 바깥쪽 낮은 114km 커브를 받아쳤으나 2루 내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 2사 주자없는 3번째 타석에서도 마쓰오카 겐이치의 6구 바깥쪽 낮은 134km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선두타자로 나온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트를 만들어냈다. 우완 도쿠야마 다케아키의 5구 바깥쪽 높은 143km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전날 무안타 침묵을 깨고 다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대호는 1루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5-2로 승리했다. 4번타자 우키차와 세이치가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야쿠르트와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소프트뱅크는 28승20패3무로 퍼시픽리그 1위 니혼햄 파이터스(30승21패1무)에 반경기 뒤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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