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우완 송은범이 선발 3경기 연속 조기강판을 당했다.
송은범은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4이닝 9피안타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0개, 선발로 나온 3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했다.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사 후 황재균에게 중전안타, 짐 아두치에게 볼넷을 내줘 1,2루에 주자를 내보냈다. 그래도 최준석을 삼진, 강민호를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실점은 하지 않았다.

1-0으로 앞선 채 2회에 돌입한 송은범은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박종윤-김문호-김민하에게 3안타를 맞고 실점을 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1사 1,2루 계속된 위기에서 정훈을 포수 파울플라이, 황재균을 삼진으로 낚았다는 점이다.
송은범은 결국 3회 역전득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아두치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 장면 직후 포수는 허도환에서 조인성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곧바로 최준석에게 역전 우전안타를 내줬다. 강민호를 땅볼로 잡았지만 박종윤에게 또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를 초래했다. 여기서도 오승택을 삼진, 김문호를 땅볼로 처리해 대량실점은 막았다.
4회 송은범은 2사 후 황재균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실투로 이어지며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1-3으로 끌려가던 5회 최준석에게 안타, 강민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자 한화 벤치에서도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송은범은 1,2루에 주자를 남겨두고 김기현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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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