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헤켄 7승-박동원 결승포' 넥센, SK 꺾고 4연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31 17: 09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의 호투와 홈런의 힘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앤디 밴 헤켄의 7이닝 1실점 호투 속 홈런 2방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넥센(28승1무23패)은 4연승을 기록했고 SK(25승1무23패)는 3연패에 빠졌다.
밴 헤켄과 밴와트의 투수전 속 3회 넥센이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2사 후 이택근이 좌월 솔로포를 날리면서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SK도 3회말 1사 후 이명기가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1-1 동점을 맞췄다.

동점 접전은 다시 홈런으로 깨졌다. 5회 2사 2루에서 박동원이 밴와트를 상대로 좌월 투런을 기록하면서 넥센이 다시 3-1 리드를 잡았다. 넥센은 8회 밴 헤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조상우, 손승락 필승조를 앞세워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거뒀다. SK는 9회 1사 3루에서 김성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7이닝 7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수확했다. SK 선발 밴와트는 6⅔이닝 9피안타(2홈런) 6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해 시즌 3패째를 안았다.
넥센의 테이블 세터 이택근은 2안타(1홈런), 고종욱은 3안타로 각각 활약했다. 박동원도 결승타 포함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SK에서는 나주환이 2안타로 고군분투했다. 김강민은 2번의 호수비가 빛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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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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