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선발의 호투와 홈런의 힘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앤디 밴 헤켄의 7이닝 1실점 호투 속 홈런 2방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넥센(28승1무23패)은 4연승을 기록했다.
선발 밴 헤켄은 7이닝 7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넥센의 테이블 세터 이택근은 2안타(1홈런), 고종욱은 3안타로 각각 활약했다. 박동원도 결승타 포함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발 밴 헤켄이 에이스답게 좋은 피칭과 위기 관리로 중심을 잡아줬다. 오늘 밴 헤켄의 모습을 보고 팀 투수들도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어 "공격에서는 박동원의 홈런이 승리의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상황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맞았던 이번 주 일정이 팀에 위기가 될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인식한 덕분에 경기를 잘 풀어줬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다음주도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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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