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태형, “홍성흔-오재원, 상승세가 반갑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31 17: 35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3연승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김현수의 3타점 맹타에 힘입어 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kt전 7연승, 시즌 3연승과 함께 시즌 28승(19패)을 거뒀다. 반면 kt는 3연패로 시즌 42패(10승)를 기록했다.
두산은 선발 유네스키 마야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어 등판한 윤명준-오현택-노경은이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민병헌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최근 부진했던 홍성흔이 5타수 2안타, 오재원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은 총 17안타를 뽑아내며 시리즈 스윕을 이끌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성흔이와 재원이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 같아 반갑다. 책임감이 강한 선수들이라 올 시즌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줄거라 믿는다. 선발 이후 나온 윤명준이 호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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