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배구, 프랑스에 0-3 패배...월드리그 2연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31 17: 43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프랑스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제2그룹 대륙간라운드 D조 프랑스와의 두 번째 경기서 0-3(17-25, 21-25, 21-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프랑스와의 1차전서 1-3 역전패를 당한 뒤 2연패를 당하며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한국은 송명근이 18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 블로킹서 3-12로 크게 뒤지며 패했다.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한국은 2세트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고른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11-6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결국 불안한 리시브와 블로킹에 발목이 잡혀 2세트도 내줬다. 한국은 3세트서도 접전을 벌였지만 21-25로 지며 2연패의 쓴맛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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