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 송승준의 호투를 앞세운 롯데가 한화를 잡고 6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롯데는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전에서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면서 8득점, 한화 마운드를 공략했다. 28승 24패가 된 롯데는 SK와 자리를 맞바꾸고 단독 5위로 점프했다. 한화는 이번 주말 시리즈를 내주면서 26승 25패로 7위를 지켰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송)승준이가 위기상황을 잘 넘기면서 게임운영을 잘했다. 또 야수들이 점수를 지속적으로 내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했다.

오늘의 수훈갑은 단연 승준이라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한화 김성근 감독은 따로 소감을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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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