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무승' 윤정환, "무실점에 대해 만족"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5.31 18: 03

"무실점에 대해 굉장히 만족한다".
FC 서울과 울산 현대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13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과 울산은 승점 1점 추가하는데 그쳤다.
울산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무실점에 대해서는 분명 만족한다. 그러나 한쪽이 개선되면 반대가 문제가 생겼다. 오랜만에 실점하지 않았다. 그 점이 가장 성과라고 생각한다. 경기 막판 힘든 상황에서 집중력이 나왔다면 좋은 모습을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포함 9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득점 기회를 살리는 정확성이 떨어진다. 마지막에 실점을 하지 않은점이 좋았다. 매 경기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후반 40분 김신욱의 투입에 대해서는 "카사의 움직임도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에 상대가 힘이 떨어졌을 때 김신욱을 투입할 생각이었다. 김신욱이 나서면 롱볼이 많아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윤정환 감독은 "공격적으로 무기력하다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좋은 공격의 방향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계속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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