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인천전서는 꼭 승리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5.31 18: 11

"인천전서는 꼭 승리하겠다".
FC 서울과 울산 현대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13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과 울산은 승점 1점 추가하는데 그쳤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상당히 힘든 일정속에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득점 기회도 있었고 실점 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남은 3경기도 힘든 일정이기 때문에 인천전에서는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우를 이용해 스리백 수비 전술을 사용한 최 감독은 "공수에 걸쳐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더 높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대학 시절에도 수비를 경험했기 때문에 무리없이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상대진영에서 매 경기 선수들에게 슈팅을 시도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그래서 점점 선수들이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공격 조합도 다양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분명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답했다.
박주영에 대해서는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 같다. 컨디션을 잘 끌어 올리면 공격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최 감독은 "ACL 2경기서 6실점을 내줬지만 오늘은 무실점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공격이다. 골을 넣어야 팀 자체가 나아갈 수 있다. 인천전부터는 골에 대한 욕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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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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