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양궁월드컵 2차대회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끝난 세계양궁연맹(WA) 양궁월드컵 2차 대회서 리커브 부문 남녀 개인전과 혼성팀전, 컴파운드 부문 남자 개인전 우승 등을 앞세워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신예 최미선은 리커브 부문 여자부 개인전과 혼성팀전서 우승하며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최미선은 여자부 개인전 결승서 맏언니 기보배(광주시청)를 맞아 6-2(29-27, 28-27, 28-29, 29-28)로 이겼다. 최미선은 김우진(청주시청)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팀전 결승에서도 중국을 6-0(37-36, 39-37, 39-37)으로 물리쳤다.
리커브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김우진을 6-2(28-27, 29-29, 30-28, 28-28)로 제압했다.
앞서 리커브 남녀 단체전서 2개의 은메달을 추가한 한국은 리커브 부문에서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를 획득했다. 전날 컴파운드 경기서는 남자 개인전 김종호(중원대)의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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