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경-정우영, 슈틸리케가 선택한 새로운 청소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6.01 10: 04

정우영(26, 빗셀 고베)과 최보경(27, 전북 현대)이 슈틸리케호의 새로운 청소기로 낙점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일 오전 축구회관서 축구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을 치른 뒤 태국으로 이동해 16일 미얀마를 상대로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의 문을 연다. 
슈틸리케호에 낯선 이름들이 대거 등장했다. 그 중 기성용(스완지 시티), 박주호(마인츠) 등이 부상과 기초 군사훈련으로 빠진 중앙 미드필더 대체 자원에 시선이 쏠린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 J리그서 활약하는 정우영과 K리그 클래식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는 최보경을 선발했다. 둘은 모두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 강력한 수비가 강점인 이들이다.
정우영은 2012 런던올림픽서 홍명보호의 일원으로 참가해 동메달에 일조했다. 최보경은 A대표팀 첫 발탁이다. 둘 모두 슈틸리케 감독의 첫 부름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J리그를 관전하며 정우영의 경기력을 살폈다. 또 전북의 경기를 보며 최보경을 비롯한 다수의 선수들을 점검했다. 
정우영과 최보경은 한국영(카타르SC), 이재성(전북), 장현수(광저우 푸리) 등과 함께 슈틸리케호의 중원을 책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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