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뜨거운 감자' 강수일, 슈틸리케호 두 번째 승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6.01 10: 13

K리그의 뜨거운 감자 강수일(28, 제주 유나이티드)이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일 오전 축구회관서 축구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을 치른 뒤 태국으로 이동해 16일 미얀마를 상대로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의 문을 연다. 
K리그 클래식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강수일이 예상대로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수일은 본인의 두 번째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제주 전지훈련에 참가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초 열린 호주 아시안컵에는 결국 승선하지 못했다.
강수일은 아랍에미리트와 미얀마전서 A매치 데뷔전을 노린다. 슈틸리케 감독은 강수일을 미드필더 자원으로 분류했다. 원톱 공격수엔 이정협(상주)과 이용재(나가사키) 단 2명만을 소집했다. 
강수일은 공격 전방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최전방과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하다. 183cm, 70kg의 탄탄한 체격에 빠른 발, 개인기, 결정력 등을 모두 갖춰 슈틸리케호의 득점을 책임질 기대주로 꼽힌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