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필드는 NC 클린업의 땅? 아무도 못말렸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6.01 13: 00

NC 클린업에게 챔스필드는 약속의 땅인가?
NC 다이노스가 지난 5월 3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하고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KIA를 상대로 7승2패의 우위를 보였다. 광주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하는 등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나성범-테임즈-이호준의 클린업트리오는 챔피언스필드에서 뜨거운 방망이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날도  홈런포가 승부를 결정냈다. 1회초 1사 1루에서 나성범이 임준혁을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터트렸고 2-2로 팽팽한 3회초에서도 우월 투런포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이어 테임즈의 백투백포까지 터졌다. 임준혁은 NC의 홈런포에 주저앉았다. KIA도 이범호와 브렛 필의 투런포로 추격했으나 한 뼘이 모자랐다.

앞선 경기에서도 NC의 홈런포는 쉬지 않았다. 지난 29일 경기에서는 3-13으로 대패했으나 김성욱이 심동섭을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스리런홈런을 날려 기염을 토했다. 이어 30일 경기에서는 4-5로 뒤진 7회초 이호준이 우월 역전 만루포를 작렬해 승기를 가져왔다.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6연승을 달리던 KIA를 상대로 스윕을 했다. 7일 경기에서는 테임즈가 4회 스틴슨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고 8일경기에서는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이 나란히 투런포를 날려 15-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어 9일 경기에서는 테임즈가 5회 네 점째를 거두는 솔로아치를 그려 4-2로 승리, 스윕을 결정지었다.
올해 NC의 거포들은 챔스필드에서 펄펄 날았다. 최강의 타자는 테임즈였다. 챔스필드에서만 4개의 홈런포를 날렸다. 4월 9일에는 2루타-2루타-홈런-안타-3루타로 이어지는 사이클링 히트의 진기록까지 작성했다. 이어 나성범이 3개, 이호준이 2개, 김성욱이 각각 1개였다. 공교롭게도 이 세 명의 타자들은 모두 광주가 고향이다. 
NC는 작년은 챔스필드 8경기에서 8홈런을 터트렸는데 올해는 더욱 뜨거웠다. KIA전 11개의 홈런 가운데 10개가 챔스필드에서 생산됐다. 아울러 NC 클린업트리오의 챔스필드 타점도 홈런 만큼이나 많다. 나성범은 9타점, 이호준은 11타점, 테임즈는 8타점 등 모두 28타점을 수확했다. KIA 투수들에게는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 NC 클린업에게는 이어가고 싶은 징크스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