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구리 나인빅스 우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01 10: 53

‘제5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지난달 31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익산시야구협회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했다. 올해 대회는 전국의 35개 팀의 7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2주간 그 열기를 더했다.
결승전 결과 구리나인빅스가 예선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고양레이커스를 이기고 올라온 대전레이디스를 13-6으로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 구리나인빅스가 대전레이디스의 투수 김보미의 공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여 고전하였으나 투수 조명희가 3이닝을 던지며 호투 승리투수가 됐고, 손예림은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 정진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결승전 관전 후 폐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익산시와 여자야구연맹은 우승팀과 최우수선수(구리나인빅스 최수정)를 비롯 부문별 우수선수와 감독 등을 선정해 트로피와 메달 그리고 상품 등을 제공했다.
정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여자야구를 보면서 내년에도 대전레이디스 같은 팀들이 많이 생겨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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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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