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캘러웨이)를 바짝 추격하고 나섰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 617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쳤지만 버디 4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캐리 웹(호주), 이미림(24, NH투자증권)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공동 21위로 시작한 박인비지만 전반 마지막 9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후 타수를 점차 줄이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리디아 고가 불참, 박인비는 이날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경우 세계랭킹 1위 탈환이 가능했다.
공동 3위권을 벗어나면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캘러웨이)가 이번 대회에서 불참한 가운데 박인비가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면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다. 결국 박인비의 세계랭킹 1위 탈환 여부는 다음 대회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대회 우승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차지했다. 보기 3개, 버디 5개를 쳐 두 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 2위 크리스텔 불욘(네덜란드)을 1타차로 제쳤다.
반면 단독선두였던 모건 프레셀(미국)은 이날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 버디 3개로 2타를 잃어 최종 5언더파 208타로 재미교포 켈리 손과 함께 공동 3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전 대회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 첫 승을 차지했던 호주교포 이민지(19, 하나금융그룹)는 이븐파 213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고 박희영은 (28, 하나금융그룹)은 3타를 줄여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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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이민지, 앨리슨 리, 유소연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