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다승왕-상금왕 본격 경재 경쟁 불붙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6.01 16: 59

오는 5일부터 사흘 동안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 스카이, 오션코스(파72, 6134야드)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5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은 올 시즌 상반기 상금랭킹 상위자들간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질 대회가 될 전망이다. 
시즌 2승을 올린 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역시 2승의 고진영(20, 넵스)이 그 뒤를 약 9500만 원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주 E1채리티 오픈에서 우승, 2승에 성공한 이정민(23, 비씨카드)도 상금랭킹 3위로 뛰어오르며 본격적인 다승왕과 상금왕 경쟁에 돌입했다. 
▲ 퀄리파잉 통과 선수의 활약 기대

롯데칠성음료는 신인 발굴과 함께 진정한 의미의 오픈 대회를 만들기 위해 2012년 제2회 대회 때부터 롯데 칸타타 퀄리파잉을 실시해왔으며, 2014년부터 출전권을 대폭 확대하여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롯데스카이힐 부여컨트리클럽에서 실시된 롯데 칸타타 퀄리파잉에는 프로 75명, 아마 21명 등 모두 96명의 선수가 출전해 프로 16명, 아마 3명 등 총 19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최혜진이 아마추어 1위로서 퀄리파잉을 통과해 이번 대회에서 프로들과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사인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퀄리파잉에 참가한 선수들의 원활한 경기 참여를 위해 그린피를 지원하고 숙박(롯데부여리조트)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 제공하였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본 대회에서도 참가선수 전원 및 캐디,가족에게 무료 조식을 제공하고, 스타트하우스에 오프라인 커피전문점인 카페칸타타를 운영하여 프리미엄 원두커피를 비롯한 모든 음료를 선수 및 캐디,가족,대회관계자, 갤러리 등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 유소년 골퍼 유망주 지원 이벤트 실시
롯데칠성음료는 2011년도 첫 대회 개최부터 지금까지 국내 골프발전에 기여하고자 장학금 전달 및 채리티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2015년에는 기존에 해왔던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킨 ‘롯데 칸타타 골프 꿈나무 육성프로그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 칸타타 골프 꿈나무 육성프로그램’은 오는 4일 공식 연습일에 국내 유소년 골퍼 12명(초등학교 4, 5, 6 학년 각 3명씩)을 초청해 김혜윤(26, 비씨카드), 김보경(29, 요진건설), 김해림(26, 롯데), 김현수(23,롯데)) 4명과 9홀 멘토링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초청된 유소년 골퍼에게는 대회 1라운드 때 멘토링을 담당한 선수의 플레이를 약 10미터 후방에서 관람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 2015 KLPGA 상반기 최강자 가린다
롯데칠성음료는 진정한 오픈대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매년 퀄리파잉을 개최해 왔으며, 그와 더불어 지난 4회대회까지 총상금이 5억 원이었으나 총상금을 제5회 대회에는 1억원을 증액하여 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2015 KLPGA투어 상반기 상금순위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아울러 상위에 랭크되어있는 선수들간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며, '2016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누구의 손에 쥐어질 지 국내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롯데 골프단 대표 선수인 김효주(19, 롯데)와 디펜딩 챔피언인 백규정(20, CJ오쇼핑)이 주최사인 롯데칠성음료의 양해로 대회를 불참하게 되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본 대회(제5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의 개최 취지가 국내 유망주를 발굴하여 스타를 배출함으로써 국내 골프계 발전을 기여하는데 있음으로 현재 해외에서 월드 스타로 발전해 나가는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국내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이 같은 결정을 하겠다”고 말하였다.
letmeout@osen.co.kr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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