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사 증세를 보여 온 환자가 사망해 사태의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일 첫 번째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원에서 접촉한 적이 있는 의심자(여·58)가 오후 6시경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첫 메르스 환자와 접촉 후 고열과 기침 등 유사 증세를 보여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해 격리 돼 있었다.
이날 사망한 환자는 메르스 확진 환자는 아니었다. 따라서 환자의 사망과 메르스 사이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확인 되지 않았다. 복지부는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망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역학조사와 유전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린다.
복지부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일 현재 한국인 메르스 확진 환자는 총 18명으로 전국의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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