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38, KIA 타이거즈)이 다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서재응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서재응은 이번 시즌 3경기에 선발로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를 압도하는 피칭은 아니었지만 크게 무너지지도 않았다.
그러나 최근 경기인 지난달 9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1⅔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한 내용을 보였다. 이후 1군에서 말소된 서재응은 보름가량 후인 지난달 2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있었던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해 컨디션 조율을 마쳤다.

두산 선발은 에이스인 더스틴 니퍼트다. 골반 통증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니퍼트는 5월까지 3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3.65다. 최근 2경기에서 빗맞은 타구들이 연달아 안타가 되는 불운까지 겪으며 11⅔이닝 11실점(10자책)해 2연패를 당하고 있다.
흐름은 두산이 좋다. 마산 원정에서 NC에 3연패를 당한 두산은 kt와의 수원 3연전을 스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의 합류도 앞두고 있어 머지않아 중심타선에는 더욱 무게감이 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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