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35,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28)의 후계자로 네이마르(23)를 꼽았다.
축구전문 매체 ‘ESPN FC’의 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사비는 메시의 대를 이을 세계최고 선수로 주저 없이 네이마르를 선택했다.
사비는 “네이마르는 성격이 참 좋다. 그가 브라질에서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항상 겸손하고 라커룸에서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네이마르의 인성을 칭찬했다.

사비는 기량적인 면에서도 네이마르가 메시의 뒤를 이을 자격이 있다고 봤다. 사비는 “메시의 전성기가 지나면 네이마르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세계최고의 선수가 되리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네이마르는 50경기서 38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폭발시켰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7일 베를린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메시와 네이마르의 활약상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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