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의 레전드이자 구단 앰버서더인 리 트런들이 기성용 잔류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스완지서 활약했던 선수인 리트런들이 기성용 잔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일(한국시간)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이번 여름에 우리는 기성용의 아스날 이적설 외에도 많은 루머들을 접하게 될 것"이라면서 "기성용은 물론, 길피 시구르드손, 루카스 파비안스키 등을 잔류시키는 일이 팀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트런들은 "기성용은 게리 몽크 감독이 그를 팀에 임대 복귀시킨 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 전체적으로도 경기력이 꾸준했다. 올시즌 몽크 감독이 효과적으로 선수들을 잘 조련했기 때문에 볼 수 있었던 결과다. 이제 우리는 골을 넣을 선수만 영입하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런들은 4시즌 연속 20골을 터트리는 등 4부리그에 있던 스완지를 3부리그로 이끈 레전드. 그만큼 팀에 여러가지 조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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