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AT&T 파크(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외야수 칼 크로포드의 부상이 장기화 되고 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크로포드는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한다고 발표했다. 크로포드는 4월 29일자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이날 다저스가 좌완 데이비드 허프를 마이너리에서 콜업하는 과정에서 40일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이에 따라 크로포드는 6월 하순까지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없게 됐다.
다저스는 이날 우완 맷 웨스트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내는 옵션을 행사했다.
크로포드는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 도중 교체됐다. 2회 첫 타석에서 3루타를 날렸으나 3회 자신의 타석에서 스캇 밴슬라이크와 교체됐다. 교체 직후 구단은 옆구리 통증이라고 발표했으나 우측 사근 부상으로 밝혀졌다. MRI 검진 결과 사근에 심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 중인 야시엘 푸이그는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의 켄 거닉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돈 매팅리 감독이 “오늘 100% 힘으로 러닝을 소화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좌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 27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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