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22)가 다시 한 번 타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한현희는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해 11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5.55를 기록 중인 한현희의 7승 도전. 그는 4월 28일 롯데전부터 6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삼성전 5이닝 3실점 승리에서 보듯 그의 득점지원률은 꽤 높은 편. 시즌 퀄리티 스타트(4차례)에 비해 승수도 많다. 타선이 항상 터질 수는 없기에 본인이 안정된 모습을 먼저 보여야 한다. 27일 경기를 빼면 5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투구였기에 희망이 있다.

넥센은 27일 경기 이후 4연승(1무)을 달리고 있다. 지난 5경기에서 홈런만 15방이 터졌다. 한현희가 개인과 팀의 연승 행진을 홈에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전은 지난달 15일 7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낚았다.
한화 선발은 우완 배영수(34).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7.57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2차례로 안정감이 부족했다. 넥센전은 지난달 16일 2⅓이닝 5실점으로 강판돼 아쉬움이 크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