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가 신임감독에 프레드 호이버그(43) 아이오와 주립대 감독을 내정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불스 구단은 지난 주 성적부진으로 해임한 탐 티보도(57)의 후임으로 호이버그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불스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호이버그를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호이버그는 이미 감독직을 수락하고 시카고로 향한 상황이다. 그는 “NBA 감독은 내 일생일대의 목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이버그는 지난 2010년부터 모교 아이오와 주립대 감독을 맡아 강팀으로 지도했다. 그는 NCAA 통산 115승, 56패, 승률 67.3%를 기록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호이버그는 NBA 현역시절 뛰어난 슈터로 유명했다. 그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시카고에서 선수생활을 한 경험이 있어 구단 수뇌부들과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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