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K리그 클래식 13R MVP 선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6.02 12: 29

선두 전북 현대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끈 황의조(성남FC)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황의조는 2일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K리그 13라운드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 31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2골을 몰아넣으며 성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연맹은 “황의조가 매서운 움직임과 타고난 체력을 앞세워 상대 문전에서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승 주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의조는 전날 발표된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예비멤버로로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황의조와 함께 K리그 21번째로 통산 100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전남의 스테보가 뽑혔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이광혁(포항), 조수철(인천), 임선영(광주), 안용우(전남)가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에는 양상민(수원), 요니치(인천), 오스마르(서울), 최효진(전남)이 뽑혔다. 최우수 골키퍼는 김승규(울산)에게 돌아갔다.
위클리 베스트팀은 대전에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포항이 선정됐고, 성남-전북전이 위클리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는 주민규(서울 이랜드)가 12라운드 MVP로 뽑혔다.
주민규와 공민현(부천)이 베스트 11 공격수에 들었고, 미드필더에는 박정훈(고양), 조원희(서울 이랜드), 주현재(안양), 진창수(고양)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로는 박진포(상주), 최병도(부천), 곽광선(상주), 정우재(충주)가, 골키퍼로는 김영광(서울 이랜드)이 꼽혔다.
강원을 2-1로 이긴 상주가 위클리 베스트팀의 영예를 안았고, 이날 경기가 위클리 매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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