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SNS서 급속 확산…보건당국 함구 '공포' 증폭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6.02 14: 25

메르스 병원
[OSEN=이슈팀] 메르스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병원이라며 해당 병원 리스트가 적인 사진이 SNS 등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 접촉 병원에 대해 함구하고 있어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사진은 강원도의 한 대학 병원에 붙은 안내문을 찍은 것으로, 메르스 발병 지역과 함께 메르스 환자가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 수도권 소재 병원 7곳이 담겨 있다.

해당 병원 측은 "지난 일요일 응급 환자 문진을 위해 잠시 붙여놓았던 것"이라며 "누군가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려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떼어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 접촉 병원을 공개할 경우 해당 병원을 이용한 환자나 의료진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병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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