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NL 공동선두 나선 콜, "게임플랜에 충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6.02 15: 30

[OSEN=AT&T 파크(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우완 선발 투수 게릿 콜이 시즌 8승째(2패)를 챙기면서 뉴욕 메츠의 바르톨로 콜론과 함께 다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2일(이하 한국시간)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에서 열린 샌프란시코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솎아내면서 2실점(무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최근 3연승과 함께 5연속 경기에서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라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4-2로 앞서던 6회에는 무사 만루 위기도 맞았지만 보랜든 벨트를 삼진, 브랜든 크로포드를 2루 앞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경기 후 콜은 인터뷰에서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고 게임플렌에 충실했다. 초반 결과적으로 큰 효과는 없었지만 몸쪽으로 많이 던졌다. 어쨌든 공격적이었다”고 호투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1회 2실점 후 상황에 대해서는 “투수 코치가 빠른 승부를 주문했다. 우리가 어떻게 다시 상대를 공략할 수 있는지 다시 재정비했고 그러고 나서 던지고 또 던졌다”고 말했다.
6회 무사 만루 위기를 벗어난 것과 관련해서 “큰 고비였다. 그냥 해냈다”며 “상대가 오늘 제대로 치지는 못했다. 특히 1회 배트 2자루를 부러트면서 2점을 뽑아낸 뒤에 그랬다. 땅볼을 유도해서 병살로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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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파크(샌프란시스코)=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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