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하반기 전략 소형 SUV '크레타' 출시…2위 굳히기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6.02 15: 46

현대차가 세계 6위권 자동차 시장 인도에서의 점유율 2위 굳히기 및 1위 도약을 위한 전략 차종을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가 해외 전략 소형 SUV의 차명을 '크레타(Creta)'로 공개하고, 올해 하반기 인도시장 출시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해외 전략 차종 '크레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더 많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며 영향력 있는 글로벌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명 '크레타'는 지중해에 있는 그리스령의 크레타 섬에서 유래했다. 크레타섬은 유럽과 아시아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요충지로서, 그리스의 전성기 시절 무역, 문화 등 그리스의 글로벌 역량을 보여주는 중심지 역할을 담당한다.
'크레타'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의 핵심 콘셉트 'Simple, Creative, Caring'과 일관되도록 간결하고 기억하기 쉽게 명명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의 발음은 '크리에이티브(Creative)'와 유사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며 "'크레타'는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아웃도어 활동으로 유명하며 여유 있고 평온한 분위기의 지중해령의 크레타섬을 연상하게 한다"고 명명 배경을 설명했다.
'크레타' 출시와 함께 현대차는 현재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국빈으로 한국을 찾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인도 내수 공략과 글로벌 수출 창구로서의 역할을 위해 인도 3공장 건설 검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에서 연간 30만 대와 35만 대 생산 규모의 1, 2공장을 가동 중이며 지난해 41만 대를 팔아 점유율 16.2%로 인도 시장 내 판매 2위에 올랐다. 올해는 65만 대 생산, 인도 내수 47만 대, 수출 17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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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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