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바르샤' 장결희, "외모는 승우가 낫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02 16: 01

"얼굴은 승우가 더 낫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2일 오후 1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첫 훈련에 나섰다. 오는 10월 칠레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최진철호는 지난 3월 일본에서 치러진 2015 사닉스배 국제청소년대회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모여 호흡을 맞춘다.
이승우(FA 바르셀로나 후베닐 A)와 함께 바르셀로나 듀오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장결희(FC 바르셀로나 후베닐 B)는 어리둥절한 모습. 인터뷰에 익숙하지 않는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황하는 등 어린 나이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났다.

장결희는 "많은 관심으로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같은 팀 이승우보다 본인이 낫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드리블과 움직임은 내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얼굴은 승우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실전에 나서지 못하며 훈련만 펼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분명 그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실전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 많은 경험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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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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