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 이승엽과 정면 승부 선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6.02 17: 53

"비겁하게 피해 나가는 일이 있으면 내가 말리겠다".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400홈런 달성을 앞둔 이승엽(삼성)과의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이종운 감독은 2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정정당당하게 맞붙어서 맞는 것도 평생 이름이 남고 나쁜 건 아니다"고 말했다.

2003년 이승엽에게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허용한 이정민의 투입 여부에 대해서도 "그건 상황에 따라 다르다. 투입해야 할 상황이 되면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투수는 모든 타자를 상대로 까다롭게 승부해야 한다. 어떻게 해서든 타자를 잡는 게 우선"이라며 "비겁하게 피해 나가는 일이 있으면 내가 말리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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