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3~14호 멀티홈런 폭발(2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6.02 19: 57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가 6월 첫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폭발했다. 
이대호는 2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교류전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 시즌 13~14호 홈런을 차례로 가동했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요코하마 우완 선발 구보 야스토모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 끝에 6구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134km 체인지업을 걷어 올렸다. 높게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중앙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비거리 125m 동점 솔로포. 지난달 29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4일-3경기 만에 터진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1-2로 뒤진 3회초 2사 1,2루에서는 구보의 2구 가운데 높은 129km 포크볼을 밀어쳤으나 우익수 뜬공 아웃됐다. 하지만 1-3으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구보의 2구 한가운데 몰린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5m 시즌 14호 홈런. 지난 4월2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2~3호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멀티홈런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