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타 못넘은' 한현희, 한화전 3⅓이닝 4실점 강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02 19: 58

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가 한화 타자들을 넘지 못했다.
한현희는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3⅓이닝 8피안타(3홈런) 2탈삼진 1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한현희는 이날 한화 선발 라인업에 들어있던 좌타자 모두에게 홈런을 맞았다. 올 시즌 한현희의 피홈런은 총 10개인데 모두 좌타자를 상대로 허용했다.
1회 한현희는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2사 후 김태균, 최진행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김회성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린 한현희는 대타 이종환을 2루수 땅볼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한현희는 1-1 동점이 된 2회 허도환을 루킹 삼진 처리했으나 강경학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다시 실점했다. 한현희는 3회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중월 솔로포를 내주며 실점을 늘렸다. 팀이 3회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현희는 4회 1사 후 강경학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포수 패스트볼로 1사 2루가 되자 이용규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우익수가 홈으로 높게 송구하는 사이 1사 2,3루가 됐다. 한현희는 정근우 타석에서 문성현으로 교체됐다. 승계주자 득점으로 한현희의 실점이 늘었다.
autumnbb@osen.co.kr
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