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서재응의 호투와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9-1로 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빠져나온 8위 KIA는 25승 26패가 되며 5할 승률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직후 “서재응이 베테랑답게 노련하게 잘 던져줬다.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KIA는 3일 선발로 유창식을, 두산은 유희관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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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