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중국 양쯔강 중류에서 여객선이 뒤집혀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양쯔강 중류 후베이성 젠리현 부근에서 1일 오후 9시 28분께 45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 선체가 뒤집히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배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명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0~80대 어르신 단체 여행객이 타고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85세 어르신 포함 13명이 구조됐고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 당국은 물밖으로 드러나 선체의 '생존공간' 등에 다수의 생존자가 갇혀 있다고 보고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인은 승선자 명단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세월호 사건을 언급, 선장과 선원이 먼저 구조됐다는 점에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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