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KIA맨 유창식, 이적 후 첫 승 노린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03 06: 01

KIA 타이거즈 좌완 유창식(23)이 트레이드 후 첫 승을 노린다.
유창식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해 13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6.61을 기록하고 있는 유창식은 트레이드를 통해 고향팀으로 이적한 후에도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한화 시절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KIA로 옮긴 뒤 선발 2경기 포함 총 5경기에 나선 유창식은 2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2.84로 좋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12⅔이닝 11피안타 8볼넷으로 여전히 불안하다. 몸에 맞는 볼도 2개나 있었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유희관이다. 이번 시즌 한 경기를 빼면 매번 6이닝 이상을 소화했을 정도로 꾸준한 유희관은 6승 2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두산의 실질적인 에이스다. WHIP도 1.25로 투구 과정도 팀 내 선발 중 가장 우수하다.
선발 대결에서는 두산의 우위지만, 최근 흐름은 KIA가 좋다. KIA는 전날 경기에서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장단 15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공략해냈다. 반면 두산은 정진호의 솔로홈런을 제외하면 득점이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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