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AT&T 파크(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가 3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경기 후 발목에 아이싱을 하고 있던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경기 후 우측 발목에 아이싱을 하고 있었고 이에 대해 질문하자 “약간 좋지 않다”고 답했다.
심하게 아픈 것은 아니고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라는 관계자의 설명이 있었고 9회 말 수비에서 조디 머서로 교체 된 것도 발목통증과 관련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알 수 없다”는 답이 있었다.

하지만 3일 선발에서 제외된 것과 무관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4경기 출전- 하루 휴식의 일정을 지켰고 클린트 허들 감독은 “6월 부터는 5경기 출전 하루 휴식 일정으로 출장 경기수를 늘려 줄 것”이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따라서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는 최근 3경기에서 안타 없이 사사구 2개만 기록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예방차원의 휴식에서 내려진 조치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하다.
3일 경기에는 조디 머서가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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