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탐슨(2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NBA 파이널 1차전 출전이 확정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간) 뇌진탕 증세를 보였던 탐슨이 NBA의 신체검사를 통과해 1차전 출전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탐슨은 지난달 28일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트레버 아리자의 무릎에 가격을 당한 뒤 플로어에 머리가 강하게 충돌했다. 뇌진탕 증세를 보인 탐슨은 결국 경기에 복귀하지 못했다.
탐슨은 2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 그는 “솔직하게 기분이 좋다. 지난 며칠 동안 컨디션을 되찾았다. 내일이 되면 마지막 점검을 할 것이다. 걱정은 이제 그만하겠다”며 1차전 출전을 예고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탐슨이 좋아 보인다. 모든 것이 괜찮다”고 덧붙였다. 정강이 부상으로 지난 8경기서 결장했던 센터 모리스 스페이츠까지 1차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100% 전력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골든스테이트는 1975년 첫 우승 후 무려 40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쌍포’ 스테판 커리(27)와 탐슨의 동반 출격이 확정되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진검승부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파이널 1차전은 오는 5일 오전 10시 골든스테이트 홈구장 오라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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