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아랍에미리트(UAE)의 평가전 장소가 확정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에서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 당초 한국은 UAE와 평가전을 국내에서 개최하려 했지만, UAE가 동티모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일정 때문에 난색을 표해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경기가 열릴 장소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근교에 위치한 샤 알람으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샤 알람 경기장에서 UAE전이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경기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 20분이다"고 전했다. 샤 알람 경기장은 8만 372석 규모의 종합 운동장으로, 지난 1994년에 준공됐다.

한편 UAE전을 통해 최종 점검을 할 한국은 경기 다음날인 12일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16일 미얀마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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