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랠리스트 프로젝트’로 드라이버 오디션, 미쉐린 제작지원…모터스포츠 활성화 동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6.03 17: 25

SBS가 ‘더 랠리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모터스포츠 드라이버를 발굴한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쉐린타이어는 이 프로그램의 제작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125년 역사의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타이어는 3일, SBS에서 제작하는 드라이버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더 랠리스트’의 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더 랠리스트’는 세계 최초의 랠리 드라이버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우승자는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World Rally Championship) 대회 출전기회를 얻게된다. WRC는 양산차를 경주용 차로 개조해 일반도로와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국제 모터스포츠 경기로, F1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현대차의 활약으로 잘 알려진 대회이기도 하다.

미쉐린타이어는 WRC가 처음 열렸던 1973년부터 현재까지 대회에 참가한 레이싱팀의 타이어 기술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미쉐린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참가한 드라이버와 차량제조사에 총 44번의 월드 타이틀(21회 드라이버 타이틀, 23회 팀 타이틀)을 안겼다. 미쉐린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현대차 레이싱팀에도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등 고성능타이어를 공급한다.
120년 이상의 레이싱 타이어 개발역사를 가진 미쉐린타이어는 WRC대회 외에도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가혹한 랠리인 다카르 랠리(DAKAR Rally), 24시간 쉬지 않고 달려 승부를 가르는 르망24(Le Man 24), 세계 내구 선수권 (WEC), 최근 도심속 레이스로 주목받는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 E(Formula E) 등에서도 레이싱팀과 드라이버의 우승을 이끌며 타이어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미쉐린타이어는 최근 영암에서 개최된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GT 아시아,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아우디 R8 LMS 컵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국내에서도 적극적 활동을 보이고 있다.
미쉐린코리아 관계자는 “WRC 대회 드라이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에 적극 동참하고 나아가 자동차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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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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