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김동준이 사사구 남발로 조기 교체됐다.
김동준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2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5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계속해서 불리한 카운트로 경기를 운영하며 많은 투구수를 소모했다.
1회 김동준은 1사 후 강경학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그는 2사 2루에서 폭투로 2사 3루 위기를 만든 뒤 김태균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동준은 2회 선두타자 김회성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이어 이성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김동준은 주현상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허도환을 투수 앞 땅볼로 직접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3회 김동준은 선두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강경학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지운 김동준은 포수 견제로 강경학도 아웃됐으나 정근우, 김태균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김동준은 결국 2사 1,2루에서 김대우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67개였다.
autumnbb@osen.co.kr
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