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무승부 결과에 아쉬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03 21: 42

"무승부라는 결과에 아쉬움이 남는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 스틸러스는 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1승 4무)를 기록한 포항은 5승 5무 4패(승점 20)가 됐다.
경기 후 만난 황 감독은 "홈에서 중요한 경기였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무승부라는 결과에 아쉬움이 남는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휴식기까지 1경기가 남았는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포항은 공격에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측면에서의 위협적인 침투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문전에서 기회가 오더라도 결정을 짓지 못해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전반전에 사용한) 제로톱의 경우 풀백의 침투가 활발해야 다양성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박선주나 김준수가 공격적인 측면이 약했다. 활발함 요구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면서 "여러가지 고민이 있었다. 세밀한 패스 게임이 중반 이후로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아쉼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포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