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첫 골' 정조국,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6.03 21: 49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1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정조국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팀이 정말 중요한 상황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 가장 기쁘다. 오늘 승리를 비롯해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골을 넣을 때 항상 기쁘고 정말 좋다. 그러나 오늘 같은 골은 K리그 클래식에서 넣은 골이다. 그래서 더 감회가 새롭다.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넣고 말았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조국은 "마음 고생이 심하기 보다는 주위에서 많은 힘을 주었다. 감독님께서도 조언을 해주셨다. 그리고 가족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 어려움이 있으면 좋을 때도 있다. 앞으로 더 전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금 보다 앞으로 더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 전북전도 중요하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4월 30일 부산전 이후 박주영과 호흡을 맞춘 그는 "많은 대화를 통해 원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다. 첫 경기서 100%는 아니었다. 앞으로 계속 경기를 나간다면 좋아질 것이다. 노력을 많이해야 한다. 오랜시간 알아온 선수이기 때문에 서로 도움을 주고 받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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