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30명, 3차 감염자 추가…n95마스크·손세정제 효과있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6.03 22: 31

n95마스크, 메르스 손세정제
[OSEN=이슈팀] 메르스 사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감염 환자가 30명으로 늘었고, 3차 감염자도 추가로 나온 것.
3일 메르스 환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확진 환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추가 감염자 5명 가운데 4명은 2차 감염자로 지난달 15일부터 17일 사이 첫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입원했던 환자나 간병하던 가족들이다.
나머지 한 명은 16번째 환자인 40대 남성과 같은 병실을 사용하다 감염된 3차 감염자로 지금까지 확인된 3차 감염자도 3명으로 늘었다.
이와 별도로 발열 등 메르스 관련 증상을 보이는 감염 의심자 99명에 대한 검사가 현재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확진된 30명의 환자들이 지금까지 거쳐 간 병원은 14곳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메르스 감염 경로가 모두 병원이라는 공간에 국한돼 있어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최초 메르스 감염 확진자 외에 중동에 다녀온 뒤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이는 새로운 1차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방역당국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비판 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메르스 확산 공포가 심화되자  n95마스크, 메르스 손세정제 등 예방방법 및 제품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
osenlife@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