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복귀 후 2연승’ 장원준, 양현종도 넘을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04 05: 54

외국인 선발투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토종 선발진의 힘으로 버티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장원준(30)을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장원준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9경기에 등판한 장원준은 5승 1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승리한 경기에서는 늘 퀄리티 스타트(QS)로 불펜의 짐도 덜어줬다.
특히 팔꿈치 통증 후 복귀한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복귀전인 5월 17일 광주 KIA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이후 2경기에서 SK와 kt를 상대해 13⅔이닝 10피안타 10탈삼진 6볼넷 3실점해 2연승을 기록했다.

장원준과 맞설 KIA 선발은 양현종이다. 5승 2패를 올린 양현종은 평균자책점 1.67로 이 부문 압도적인 1위다. 2위인 조시 린드블럼(롯데 자이언츠, 2.97)과의 차이도 상당하다. 최근 2경기에서는 15이닝 무실점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전날 장단 12안타로 기세를 올린 두산 타선에는 변수가 하나 있다. 바로 새 외국인 선수 데이빈슨 로메로다. 전날 입국한 로메로는 이날 잠실구장을 찾아 새 식구들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본인과 면담을 통해 1군 합류시기를 정하겠다고 했으니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1군에 전격 등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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