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AT&T 파크(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뉴욕 양키스가 4일(이하 한국시간)오른 쪽 팔뚝과 손목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던 다나카 마사히르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다나카는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나카의 복귀와 함께 25인 로스터에 들어있던 우완 불펜 투수 데이비드 카펜터는 방출대상(지명할당)통보를 받았다.
다나카는 이날 시애틀전에서 80-85개를 던질 예정이다. Mlb.com에 의하면 조 지라디 감독은 “두 번째 등판에서는 90-95개를 던지고 3번째 등판 부터는 투구제한 없이 경기 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나카는 첫 날 등판 후 제한된 실전 투구를 마치면 불펜에서 추가로 볼을 던지게 된다.

다나카는 복귀 전 치렀던 두 번의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에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다나카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올 시즌 4경기 선발 등판에서 22.1이닝을 소화했고 2승 1패 평규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다나카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복귀와 관련 “복귀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 매년을 기준으로 보면 기복은 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매년 어떤 것이 최선인가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최선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애틀에서는 타이후안 워커가 선발로 나서 다나카와 맞대결을 펼친다.
방출대상으로 통보 된 카펜더는 지난 1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트레이드로 양키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은 22경기에 등판해 18.2이닝을 소화했고 1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 올 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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